존경하는 김승남 선배 님께,

별로 보잘것 없는 저를 잊지 아니하시고 보내주신 책 "고맙습니다" 를 잘 읽었습니다.

너무나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김회장님의 고귀한 인품은 익히 잘 알고 있었지만, 솔직히 말씀드려서 이세상에 나와 있는 수없이 많은 자서전중의 하나 일것이라는 저의 선입견이 큰 잘못이었음을 책장을 넘길때마다 깨닫게 되고 제 가슴을 뜨겁게 하는 뭉쿨함과 큰 도전을 주었습니다.

지극히 부족한 제가 김회장님과 감히 비교될수 있는 있는 일은 결코 아니지만 김회장님의 정신과 가치관은 100 % 동감 합니다.

기업을 운영하는 방식과 추구하고 있었던 가치관과 그렇게 살아야 된다고 믿었던 그 모델이 바로 그책에 있었습니다.

단지 저는 한마디로 통이 크지 못했습니다. 저도 신앙인 이었지만, 주는것 만큼 그 이상으로 되돌아 온다는 진리를 몰랐고, 설사 알았다 하더라도 저는 아마도 실천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저는 너무 속이 좁았습니다. 크게 보지를 못했습니다. 그리고 어느것 하나에도 미쳐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기에 소시민으로 그날 그날 안주하며 그렁 저렁 살아 왔습니다.

이제부터라도 김회장님을 닮고자 하는 표상으로 삼고 많이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이 허락되시는데로 지도해 주시기를 간청합니다.

아름답게 그리고 장하게 살아오신 김 선배님께 저도 그렇게 되기를 바라면서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꿈너머 꿈이 이루어지기를 기도 하겠습니다.

차 현 배 드림

제이씨현 시스템(주)